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급등과 달러화의 급락, 일부 종목의 실망적 실적 발표 등이 겹치며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4.02포인트 (1.61%) 내린 10,611.20으로 마감됐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2003년 5월 이후 21개월만에 최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28.30 포인트 (1.37%) 내린 2,030.32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7.43 포인트 (1.45%) 하락한 1,184.1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