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부상하고 있는 자산주 테마가 최소 한달은 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투자위험이 높아져 자산주가 틈새장세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LG투자증권은 20일 "지수 급등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은 자산주가 투자대안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최소 1∼3개월의 단기테마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인 요인도 자산주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3월 말까지는 '저PER주' 테마형성이 어렵고,12월 법인들의 배당기산일이 지나 배당주 투자도 여의치 않아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LG투자증권은 상장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감안,경동보일러 SIMPAC 아세아시멘트 현대시멘트 조선내화 일동제약 대창공업 동양석판 삼화왕관 등 9개를 유망자산주로 꼽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