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25P 내린 921.44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66.04를 기록하며 6.70P(1.4%) 하락했다.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며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또 다음주 초 옵션 만기일을 앞둔 가운데 매수차익 잔고가 1조2천억원 이상 누적돼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330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억원과 36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882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가 약보합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POSCO,KT,LG전자 등이 하락했다.반면 SK텔레콤,한국전력,우리금융,LG필립스LCD 등은 소폭 상승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온 세종공업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신영증권의 긍정 평가에 힘을 받은 건설화학도 가격제한폭까지 비상했다.한편 개장전 시간외대량 매매가 있었던 진도도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이 5% 오르며 돋보였고 다음,웹젠,CJ홈쇼핑 등이 상승했다.반면 LG텔레콤,레인콤,아시아나항공,KH바텍 등은 하락했다. ㈜이수가 공개매수를 통해 등록 취소를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수세라믹이 9% 올랐고 아모텍은 7% 남짓 상승. 거래소에서 413개 종목이 올랐고 335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6개를 비롯해 299개 종목 주식값이 상승했다. 553개 종목은 하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