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4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0포인트(0.67%) 오른 393.00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2월29일 이후 나흘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하지만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7.61포인트(0.87%) 떨어진 871.78이었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LG홈쇼핑 레인콤 파라다이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로텔레콤(하나로통신)은 보합세로 마감됐고 NHN LG텔레콤 LG마이크론 다음커뮤니케이션 유일전자 웹젠은 하락했다. 테마주 중심의 상승 분위기가 계속됐다. 옴니텔 야호 지어소프트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무선인터넷 및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가 강세행진을 지속했다. 유니슨 서희건설 케너텍 등 대체 에너지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대성미생물 중앙바이오텍 이지바이오 조광ILI 등 제약·바이오주도 초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