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망이 동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 구도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 30일 골드만삭스는 동아시아의 높은 초고속망 침투율이 다양한 오락산업 변화를 유발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대만의 인터넷인구중 10%가 정규적으로 온라인게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온라인게임의 이익공헌력이 유료TV의 5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홍콩 가구의 18%는 이미 초고속 디지탈가입자망(DSL)을 통해 TV 채널을 수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2001년이래 신문 구독률이 7% 감소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간 부침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 이같은 변화의 수혜주로 온라인게임-인터넷포탈-TV컨텐츠 제공업체들이 선호받을 것으로 밝혔다. 관련주로 중국 샨다와 시나,소후닷컴 그리고 TV 컨텐츠 제공업체인 UBC-TVB 등을 언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