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SK(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4일 LG 이을수 연구원은 SK에 대해 내년 양호한 수급구조 하에서 환율의 하락으로 인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올해 지속적 유가 상승으로 인해 발생했던 Lagging Gain(제품과 투입원재료간 시차발생으로 인한 이익)을 내년에는 기대할 수 없어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여지가 있지만 환율로 인한 이득이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분석했다. 이로서 영업이익이 917억원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영업외수지의 개선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1조4,201억원에서 1조6,615억원으로 종전대비 29.2% 올려 잡았다.EPS로는 1만3,054원. 목표가를 7만4,500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