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22~26일)에는 상장예정기업 유니드와 등록예정기업 화인에이티씨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9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화인에이티씨(주간사 LG투자증권)는 22~23일, 유니드(삼성증권)는 23~2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화인에이티씨의 경우 일반청약자분 32만7천주 중 LG증권이 21만8천주, 한투증권이 6만5천400주에 대한 청약을 맡고 대우, 동원, 현대, 굿모닝신한이 각각 1만900주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유니드는 삼성증권이 39만5천105주에 대해 단독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화인에이티씨와 유니드의 공모가는 각각 2천300원, 1만4천200원으로 결정됐으며액면가는 화인에이티씨가 500원, 유니드는 5천원이다. 화인에이티씨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자동화 시스템 제조업체다. 가공.조립 자동화 설비나 자동공구교환장치(ATC), 라인센터(Line Center) 장비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 납품처로 현대차, LG전자, 일본 NTC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127억8천400만원의 매출과 8억6천1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공모 후 자본금은 25억2천500만원, 발행주식수는 505만주가 된다. 공모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1.63%가 되며 보호예수 물량은 총170만6천200주(33.79%), 유통 가능 주식수는 모두 334만3천800주(66.21%)다. 우진세렉스, 한송하이테크 등 유사회사와 비교해 산출한 주당 평가가치는 4천119원이다. 80년 설립된 유니드는 국내 유일의 기초무기화학제품 생산업체로 동양제철화학의 자회사다. 탄산칼륨, 가성칼륨 등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탄산칼륨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이 2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90년대부터 중밀도섬유판(MDF) 사업에도 진출, 현재 이 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수준에 이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천119억4천600만원, 110억1천400만원이었으며 공모 후 자본금은 329억2천500만원, 발행주식 총수는 658만5천69주가 된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공모 후 67.36%, 보호 예수 물량은 총 438만997주(73.36%), 유통 가능 물량은 175만4천72주(26.64%)가 된다. 애경유화, 한국포리올 등과 비교한 주당 평가액은 2만1천58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