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삼성전자(58,000 -0.34%)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를 재개할 것이라든 기대감이 있으나 공세적 매수세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시황전망에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기간에 외국인들은 이종목을 2조2천억원어치 매도했고,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2조원 조금 넘게 자사주로사들였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일각에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후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긍정론을 재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이 공세적 매수에 나설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그 이유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완료 자체가 매수의 이유가 될수 없는데다 최근의 삼성전자 매도 주체가 단기투자 성격의 펀드들로 추정되고 있는만큼 IT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곧바로 이들이 재매수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외국인들이 대만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도 우리 증시에 부담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따라서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 재개를 발판으로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장세가 연출되기 보다는 해외 증시에 연동하는 흐름이 연장될 전망이며, 이 경우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매도 미국의 기술주 주가에 동조화하는 패턴이 될 것"이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단기 유동성 랠리는여전히 유효하며 최근의 국내외 투자자금의 성격을 고려할 때 배당투자 유망주, 경기부양 수혜주, 원화강세 수혜주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