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UBS증권은 세제 개편 등 최근 규제 조치는 정부 부동산 정책이 건설 경기 부양쪽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4일 발표된 종부세는 과세 대상자가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고 규모도 5~6만명에 불과해 그다지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나 거래세의 경우 전국적인 효과가 기대돼 주택 수요 자극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건설교통부가 리모델링 면적을 확대함에 따라 리모델링 수요도 증가해 틈새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한국형 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10조엔 규모 PFI(민자유치) 프로젝트가 내년 조기 집행될 경우 건설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