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한누리증권과 현대증권은 21일 LG산전 실적이 계속 호전될 것이라며 2만3천∼2만7천2백원의 목표가격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주가가 저평가돼 매력적이라며 2만2천5백원을 목표가격으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도 회사채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LG산전은 3분기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1.4%,1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한누리증권 이해창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영업일수 증가,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