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한국 증시 하락폭이 과다하다며 강한 반등을 기대했다. 18일 박천웅 모건스탠리 투자전략가는 중국 경기 둔화와 美 금리인상 그리고 高유가와 세계 경기사이클 변곡점 등 악재들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거나 과다하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급락후 매력적이된 밸류에이션과 악재 퇴조 그리고 2분기 기업이익 탄력성 등 재료에 힘입어 상당한 반등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특히 2분기 기업이익 예비치가 발표되는 6월이 좋은 시기가 될 것으로 추천. 박 상무는 "탄핵정국 종결로 정부 정책이 증시에 훨씬 우호적이 될 것이다"고 평가하고 내수 회복 기대감도 호재로써 한 몫할 것으로 점쳤다. 이에 따라 한국 모델 포트폴리오내 KT ADR과 하나로통신을 제외시키면서 방어주인 통신 업종 수준을 거의 중립까지 낮추고 대우조선해양LG화학을 편입시켜 경기사이클 비중을 늘린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비중을 늘려 IT업종 의견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수정.기아차는 현대차로 교체. 박 상무는 "현 주가는 앞으로 12개월기준 기업이익이 컨센서스보다 20% 낮게 나올 수준이고 이후 12개월치보다 30% 낮을 것임을 의미하는 수준이다"고 비교하고 지수의 추가 하락 위험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무위험이자율 6% 기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