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사외이사수를 과반수로 하고 중간배당을 신설해 투명경영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오전 서울 계동 본사 지하2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사외 이사수를 이사 총수의 2분의 1 이상으로 한다'는 정관 내용을 `과반수로 한다'로 정관을 개정키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관 개정으로 이사수도 기존 6-10명에서 7-11명으로 홀수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분기배당을 신설, 3월, 6월, 9월 말일 현재의 주주에게금전으로 배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정관개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정관개정에 따라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와 박성근화인경영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대표이사인 정몽구 그룹회장과 박정인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회장, 한규환 현대모비스 사장,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사장 등 4명의사내이사와 노영욱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이동호 서울대 교수, 우창록 변호사, 박성근 대표 등 4명의 사외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