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주문을 내기 전에 △어떤 종목을 △얼마에 △몇 주를 △언제까지 △살 것인가 또는 팔 것인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동시에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주문을 낼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그리고 선택한 방법을 통해 실제로 주문을 낼 때에 매매거래의 종류,매매의 구분,종목명,주식수,가격 현금거래 또는 신용거래의 구분,매매를 행한 시기,주문의 유효기간 등도 제시하여야 한다. 특히 종목명,매수ㆍ매도 구분,가격 및 수량이 정확하게 처리되었는지 다시 확인하는 신중한 자세가 긴요하다. ◆주문 방법 주문 방법은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증권회사 점포를 직접 방문,주문을 내는 방법이다. 주문표는 매수와 매도로 나뉘어져 있다. 종목명 수량 가격 계좌명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기입해 증권회사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둘째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주문을 내는 방법이다. 전화상으로 주문내용과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셋째 가정이나 직장에서 설치된 PC나 기타 사이버 수단을 통하여 주문을 내는 방법이다. 증권회사 지점에서 홈트레이딩 신청을 하면 별도 프로그램이나 증권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문을 낼 수 있다. ◆매매시간 정규 시장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매매주문은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홈트레이딩을 이용하면 전날 오후 4∼5시 이후부터 당일 오전 7시까지 예약주문도 가능하다. 시간외 매매는 장개시 전에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장종료 후에 오후 3시10분부터 4시까지 하루 두번씩 거래가격은 변동되지 않고 정규매매시간에 거래된 종가로 주문이 접수되는 순으로 매매가 체결된다. ECN시장은 야간에도 주문을 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오후 4시30분부터 밤 9시까지다. 그날 종가의 상하 5% 이내에서 KOSPI200종목과 코스닥50 종목만 거래된다. ◆매매수량 및 호가 단위 매매수량 단위는 거래소시장은 10주이며 코스닥시장은 1주이다. 매매단위가 10주미만인 수량을 단주라고 한다. 코스닥시장에선 정규시장에서도 단주거래가 가능하나 거래소시장은 시간외 거래에서만 단주매매를 할 수 있다. 호가는 주식매매를 위해서 종목별로 가격과 수량을 제시하는 의사표시이다. 팔겠다고 내놓은 가격을 '매도호가'라 한다. 사겠다고 내놓은 가격은 '매수호가'라 부른다. 개별종목 주가에 따라 호가단위가 구분되어 있다. 호가로 나온 수량의 합계를 '호가잔량'이라고 한다. 현재 증권회사에서 제공하는 호가잔량은 가장 비싼 매수호가 10단계와 가장 싼 매도호가 10단계를 보여주며 전체 총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잔량을 공개한다. 참고로 하루중 주가가 변동할 수 있는 가격의 범위인 가격제한폭은 거래소 시장이 15%,코스닥 시장은 12%이다. ◆주문 종류 주로 사용하는 주문종류로는 지정가주문,시장가주문,조건부 시장가주문을 꼽을 수 있다. 지정가주문은 종목이나 수량 및 가격을 지정하여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자신이 정한 가격보다 유리한 경우에만 체결된다. 즉 매수주문의 경우 자신이 지정한 가격보다 낮은 경우에만 체결되고 매도주문의 경우 자신이 지정한 가격보다 높은 경우에만 체결된다. 시장가주문은 종목 수량은 지정하되 가격은 정하지 않는 방식이다. 시장에 접수된 시점에서 매매가능한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매매를 성립시키는 주문이다. 이는 가격을 불문하고 주식을 사고자 하거나 팔고자 하는 경우에 주로 이용된다. 조건부 지정가주문은 장중에 고객이 지정한 가격에 거래가 체결되지 않으면 시장 종료전 마지막 10분 동시호가에 시장가주문으로 전환되어 매매되는 주문이다. < 신현 대한투자증권 종합자산관리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