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과 대만 투자밸러스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됐다. 29일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지난주(12.22~12.26) 우리 증시서 0.31억달러 순매도를 보인 반면 대만에서는 1.3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비교했다. 우리 증시에 대한 주간단위 외국인 순매도는 5주만이며 12월들어서도 외국인은 전달대비 우리 증시 순매수는 줄이고 대만은 순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달들어 26일까지 우리증시 순매수 규모는 9.25억달러이고 대만은 1.45억달러 순매수. 민 연구원은 "11월이후 진행된 韓-臺 양국간 투자밸런스 조정이 연말이 다가오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다시 양국간 동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한국관련펀드로 11.15억달러 자금이 유입되며 7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