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내년 1월 효과 (1월의 월간 단위 주가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는 계절적 이례현상) 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9일 대투증권은 종합지수의 최근 11년간 1월 평균 수익률이 6.52%로 이는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1998년 1월에 월간 수익률 48.37%를 기록한 바 있어 통계적인 bias로 취급할 수 있으며 이를 제외한 1월 평균 수익률은 2.10%로 월간 수익률의 평균치인 0.25%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 월간 수익률 격차가 두드러지지 않아 의미 있는 1월 효과 달성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1월 수익률의 경우 GDP 성장률과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밝혔다. 즉, 1월 수익률이 (+)를 기록한 경우 직전 분기부터 GDP 성장률이 상승하여 해당분기 이후 상승 추세 강화 혹은 유지. 계절적 이례현상이 아닌 펀더멘탈 개선의 연장선으로 내년 1월 효과를 기대하며 12월 이후 기술주 하락 압력이 증가했으나 올해 하반기 이후 강화되는 펀더멘탈개선 추이를 감안할 때 내년 1월 지수의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