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23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66p 내린 801.88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은 0.60p 하락한 43.55를 기록하며 엿새 연속 하락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매수 주체및 모멘텀 부재속 전강후약 현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개장초 810선을 회복했던 주식시장은 상승분을 반납하며 보합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71억원과 450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22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981억원 순매수. SK텔레콤,한국전력,기아차,우리금융이 소폭 올랐다.반면 국민은행,POSCO,현대차,LG전자는 하락했다.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 동국제강,동부제강,한국철강,INI 스틸이 나란히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채권단의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을 앞둔 LG카드가 9.2% 떨어졌으며 LG투자증권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KTF가 엿새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에 부담을 주었으며 NHN,CJ홈쇼핑,다음,네오위즈,파라다이스,국순당,유일전자 등 대표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증권사의 긍정 평가가 나온 이루넷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한성에코넷과 신라수산은 조류독감 확산 수혜 테마로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옴니텔,야호,지어소프트 등 무선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거래소에서 27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6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은 상한가 28개를 포함 23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74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굿모닝신한 김 연구원은 "금일 미국에서 발표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4분기 실적이 국내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800선 아래로 지수가 내려가더라도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수급상 주가가 크게 올라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