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건전성 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22일 삼성화재 주가는 2.90% 상승한 6만7천5백원으로 마감됐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15만여주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오름세를 탔다. 지난 19일 S&P가 삼성화재의 재무건전성 등급을 'A+'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P는 삼성화재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장기 저축성보험의 리스크 감소,견실한 자본구조 등을 감안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S&P의 최영일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가 공식적으로 밝힌대로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 LG카드에 대해 추가적인 투자나 여신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들 3사에 대한 현재의 위험수준은 감내할 수 있는 정도"라고 평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