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래소시장에서 19개 종목이 액면가 미달 등의 사유로 퇴출됐다. 반면 16개 종목이 신규 상장됐고 4개 종목이 기업분할에 따라 재상장돼 거래소 전체 상장기업수는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6백84개에 달했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신규 상장된 종목은 공모를 통한 상장 12개사와 코스닥시장에서 직상장한 4개사 등 16개에 달했다. 반면 상장 폐지 종목은 19개로 신규 상장 업체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상장폐지 기준 강화로 34개사나 무더기로 퇴출된 데 비해서는 줄었다. 이는 상장폐지를 앞두고 기업들이 감자를 실시하거나 인위적인 거래를 일으켜 거래량 미달 등의 사유를 해소하면서 상장폐지를 피해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