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원공제회가 국내 최초의 민자사업인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건설교통부는 22일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신공항하이웨이㈜의 기존 주주인 삼성물산 및 한진중공업 등 12개 출자사가 관련 주식81.48%(7천75만주)를 대한교원공제회와 국민연금, 교보생명 등이 참여한 투자자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지난 2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교원공제회(50.97%), 국민연금관리공단(24.10%) 등이 주요 주주가 됐다.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민간사업자가 1조4천600억원을 투입, 2000년 11월 완공했다. 한편 건교부는 최근 교통량 과다예측에 따른 정부의 막대한 통행료 수입보전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운영수입 보전비율과 관련 보전비율을 기존 '운영수입이 예측치의 90%에 미달할 경우'에서 '80%에 미달할 경우'로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