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8 포인트 낮은 45.27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져오전 10시10분 현재 0.28 포인트(0.62%)가 떨어진 45.1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0.26%)시장이 하락한데다 외국인이 4일째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러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KTF는 이날 내년 상반기 중 거래소 이전 의사를 밝혔으나큰 등락없이 강보합(0.26%)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8일째 매수 우위를 지키고 있고 기관도 8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융, 디지털콘텐츠, 일반전기전자 등이 1~3% 떨어진 반면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은 1% 안팎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3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10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등록 이틀째인 레인콤이 6%이상 올랐고 KH바텍과다음, CJ홈쇼핑 등이 1~3% 강세다. 그러나 기업은행, 웹젠, 국순당, 파라다이스, LG마이크론, CJ엔터테인먼트 등은1~3% 떨어졌다. 조류독감 확산 소식에 하림[024660]이 4%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SIT가 6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상승한 반면 레인콤과 지난 19일 함께 신규등록한 비트윈과 윈스테크넷은 등록 이틀만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