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22일 신영 채경섭 분석가는 자동차 부품주에 대해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가치승수가 현대모비스를 선두로 내수 침체에 발목이 잡혀있던 국내 완성차 업체를 뛰어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만 의존했던 사업구조로 인해 나타났던 저성장,저수익성의 할인 요인이 직수출을 통해 희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완성차' 뛰어넘기는 우량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실적 증가와 직수출 증가를 통해 내년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목표가 8만원),동양기전(6600원),SJM(5100원),넥센타이어(1만8600원),대원강업(2만3300원)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한라공조(7만2000원),한국프랜지(1만9000원),평화산업(6700원)은 중립 의견.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