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삼성전자 등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업종의 대표종목은 지수 부담감 및 재료 부족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으나소비, 기초소재, 에너지 업종의 지수 흐름이 양호하다면서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권했다. 황중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6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했고 LG전자는 그룹내의 위험요인까지 겹쳐 120일선까지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10일 이후 하나은행, SK텔레콤, 삼성SDI, POSCO, 신세계 등에 7천731억원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는 3천2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시장도 IT 대표종목의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지수조정의 폭이확대되고 있는데 비해 다우 지수는 연일 신고가를 형성하며 지난주에만 3% 정도 상승했다"면서 "지수 양극화 현상이 국내외에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업황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압축적인 매매전략을 펴야 한다"고 권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