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코스닥 등록기업은 수익성과 안정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1일 12월 결산법인중 관리종목과 금융업종을 제외한 777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지분율과 3.4분기 실적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는 기업은 전체의 5.79%(45개사)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및 순이익 합계는 각각 386억원과 218억원으로 전체 기업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8.99%와 22.07%였다. 또 전체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이 104.13%였으나 외국인 지분율이 20% 이상인 기업은 평균 70.59%로 재무 안정성이 높았다. 이와 함께 전체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평균 0.33%였으나 외국인 지분율이 20% 이상인 기업은 12.95%로 수익성도 월등하게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