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증권거래소를 통해 매매가 이뤄지며 거래의 중개역할을 담당하는 곳은 증권사다.


증권사의 구체적 기능과 주식거래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증권사는 증권거래소 회원으로 가입하며 회원 증권회사만이 매매 주문을 낼 수 있다.


증권사는 일반 고객의 주문을 대신 체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다.


거래하고자 하는 증권사를 선택할 때는 수수료 트레이딩시스템 분석자료 재무안정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용에 불편함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증권사가 편리하며 상담직원의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증권사는 주로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기업과 투자자의 중간에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투자자의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중에서 유통시장 업무는 자기매매업무와 위탁매매업무다.


자기매매란 증권사가 자기회사의 이익을 위해 다른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증권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위탁매매는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주문을 위탁받아 그 주문을 낸 사람을 대신해 매매하는 것이다.


증권사 지점에 접수된 주문은 증권거래소와 연결된 컴퓨터시스템을 통해 즉시 전달된다.


증권거래소에 전달된 주문은 역시 컴퓨터시스템인 매매체결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체결된다.


그리고 매매결과는 주문을 낸 증권회사 지점에 전달되고 다시 주문을 낸 투자자에게 곧바로 결과를 통지한다.


또 주문이 제출되고 매매가 체결될 때마다 그 주문가격과 체결가격 등에 관한 정보는 시세전광판이나 컴퓨터 단말기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바로 바로 전달된다.


그리고 매매된 주식은 수도결제 보관 등의 편의성을 위해 실물이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실물은 증권예탁원에 보관되며 전산상으로 그 권리만이 이동된다.


요즘 거래의 대부분은 컴퓨터 단말기상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거의 실시간으로 주문과 체결이 이뤄진다.


과거에는 투자자가 직접 증권회사 지점에 가서 전표에 종목과 가격,수량을 제출하면 접수한 직원은 주문을 내는 다른 직원에게 전표를 전달했다.


그리고 전표를 받는 순서대로 증권거래소에 파견 나가 있는 같은 증권회사 시장부 직원에서 다시 전화로 전달되면 이 시장부 직원이 최종적으로 주문을 내는 방식을 거쳤다.


기본 흐름은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전표의 사용은 거의 없어지고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거래가 훨씬 빠르고 간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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