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한 연 4.81%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3% 포인트 내린 5.07%를, 3년 만기 회사채(AA-)수익률은0.02% 포인트 떨어진 5.55%를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으로 4.35%를 유지했다.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져 낙폭이 커지지는 않았다. 신동준 한투증권 선임연구원은 "연말장세로 들어서며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금리 변동폭이 축소되고 있다"며 "내주에도 별다른 재료가 없어 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