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SFB는 LG카드 소액주주의 감자가 필요하나 채권단이 LG카드를 부도 상태로 몰아가지 않는다면 현 법 테두리 안에서는 실제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총을 통과해야 되나 현 지분구조상 쉽지 않을 듯. 결국 소액주주에게도 책임을 지우는 방법은 출자전환시 신주를 시장가격보다 훨씬 낮은 방법으로 인수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액면이하 발행 역시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등 난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부정적 뉴스로 LG카드 주가가 하락한 후 어느 시점에 3자배정방식에 따른 10% 할인율을 이용해 채권단에게 배정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CSFB는 시스템 안정과 카드산업 회복의 추가 지연을 방어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잠재돼 있다고 평가하고 은행업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