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증권은 삼성전자가 삼성카드-캐피탈의 1조 증자 참여를 검토중인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적정가 57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장열 연구원은 합병 비율을 고려할 때 이론적으로 내년 1분기 5,610억~7,504억원의 현금 유출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이는 삼성전자의 현금및 등가물(3분기말 기준)의 약 8~11%에 해당하는 금액. 하지만 LG카드 상황전개를 통해 삼성카드 재무상황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삼성전자의 1조 증자 참여 검토가 삼성전자 주가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