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 덕분에 최근 한달 사이 주가가 50%이상 급등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전날보다 6.99% 오른 1만2천2백5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1만2천5백50원까지 급등,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달동안 53.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넥센타이어가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대우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4%대로 자동차부품 업계에선 세계 최고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수익성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 11월 영업이익은 30억3천8백만원으로 전월보다 46.34% 늘어났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