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기지 이전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코솔루션의 황종식 사장은 18일 "서울 용산기지는 오는 2006년 말까지 한강이남으로 이전될 예정"이라며 "이 경우 현재 기지 부지에 대한 토양오염 조사와 복원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에코솔루션은 토양오염 조사 및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환경 벤처기업으로 이미 부산 주한미군기지 환경오염 조사 등 1백여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황 사장은 "2005년부터 용산기지 관련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