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내년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8일 골드만은 수요및 OPEC 비회원 국가들의 공급 추정치 변경을 고려해 내년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27달러로 2달러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2005년 전망치는 배럴당 25달러로 첫 제시. 세계 경제 성장,특히 중국의 왕성한 수요를 고려해 내년 수요 성장률은 종전 1.3%에서 1.9%로 조정했다.2005년은 1.6%에 이를 것으로 추정. 내년 OPEC 비회원 국가들의 공급 증가율은 기존 일일 110만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2005년은 70만 배럴 수준으로 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아시아 에너지 업종에 대해서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유가 상승 리스크를 고려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는 반면 시노펙과 SK,ONGC등을 최선호 종목군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