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내년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8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내년 아시아 국가 GDP 성장률 전망치를 대부분 상향 조정한 가운데 중국,인도,대만,한국,홍콩에 대해 수퍼 불리쉬(Super Bullish)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은 기존 6.5%에서 7.4%로 수정됐으며 대만,홍콩,인도는 각각 7.8%,8.4%및 9.0%으로 조정됐다.중국은 9~11%의 성장률을 추정. 상대적으로 뒤쳐져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조차 내년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정치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이번 상향 조정에서 제외시켰다. 한국의 경우 수출이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겠지만 그 외에도 강한 소비와 투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2005년 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 대상국 다각화로 6%의 견조한 GDP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