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중국내 투자 사이클이 기존과 달리 점진적인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그 시기는 내년 후반 이후가 될 것으로 추정. JP 중국 분석가 조안 쳉은 최근 자료에서 과거 중국 투자 사이클이 가파른 'stop-go' 패턴을 그려왔지만 이번에는 소비 안정세및 완만한 투자 상승세등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급속한 냉각이 아닌 점진적인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가 수출 지향적인 외투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점도 다르다고 지적. 이어 부동산등 일부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시행되고 있는 정부 차원의 진정책이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유도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지만 그러한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투자사이클은 통화 긴축정책이 아닌 개별기업 또는 업종 차원의 '바텀업(bottomup)' 결정에 의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내년 후반 이후 점진적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