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만에 하락하고 있다. 16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 내린 47.10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워 오전 10시5분 현재 0.61포인트 내린 46.99를 기록하고 있다. 후세인 체포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차익매물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개인은 44억원을 순매수해 4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화학, 음식료.담배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다.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운송은 2%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금융, 반도체, 통신장비, 정보기기, 통신서비스는 1%대의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사인 KTF와 기업은행, 다음, 하나로통신은 1%대의 약세고 NHN, LG텔레콤, 옥션, 네오위즈는 2%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플레너스는 3일만에 상승 반전, 2%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순당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3일째 강세다. 장미디어, 인디시스템, 싸이버텍, 이네트 등 보안.소프트웨어 관련 옛 대장주들은 개인들이 몰리면서 2∼4%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