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9포인트(1.04%) 오른 4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21일 이후 가장 높은 지수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강세를 유지한 상황에서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거래소(1.99%),일본 닛케이(3.16%),대만(1.13%) 등 국내외 시장과 함께 동반상승했다. 특히 개인이 4백8억원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상승장을 이끌었다. 거래량도 지난달 5일 이후 가장 많은 4억7천만주를 기록했다. 개인이 선호하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도 57개에 달했다. 반면 외국인은 2백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3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64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 디지털콘텐츠(0.7%)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엔터테인먼트가 6.6% 상승했으며 아시아나항공(4.9%) CJ홈쇼핑(3.6%) 새롬기술(3.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플레너스( 2.41%) 웹젠(2.2%) KTH(1.5%) 등은 차익매출이 나오며 하락세를 보였다. 엠바이엔과 상화마이크로텍이 각각 13일째,7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백쇼핑은 6일 연속 하한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