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15일 대주주인 ㈜STX와 HSBC간의 협의에 따라 소액주주에 대해 25%, 1천250원(최대주주 15%, 750원)의 고액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 10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STX조선은 지난해에도 25%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STX조선은 올들어 이달 현재 총 45척을 수주, 당초 목표인 30척을 크게 넘어섰으며 73척, 23억달러어치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다. STX조선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20% 이상의 높은 배당률 실현을 통한 주주이익 중시의 경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