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내년 美 GDP 전망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저금리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 분석가 빌 더들리는 전주말자료에서 美 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 상반기및 하반기 실질 GDP 성장률(연률) 전망치를 4%와 3%로 각각 0.75%p와 0.5%p씩 상향 조정했다. 장기 수익률에 대해서는 하락 관점을 유지하는 한편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4%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변경했다. GDP 성장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연준리 정책에 대한 입장에 대한 변화는 없었다.내년말까지 美 경제가 현존하는 과잉 투자설비를 모두 흡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5년까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 10일 FOMC의 발언은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