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황건호(黃健豪) 공동 대표이사 사장이15일 사의를 표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황 사장이 대주주와 경영 전략상의 의견 차이로 인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대우증권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 99년 10월부터 메리츠증권 사장을 맡아왔다. 메리츠증권은 현 메리츠증권 이사인 클리프 엘 청(Cliff L. Cheung.42)씨가 오는 17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신임 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