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미래 수익 가치가 높은데도 내재가치가 저평가돼 있는 주식(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탐스(TAMS) 거꾸로 주식형 펀드'를 16일부터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종합주가지수를 벤치 마킹하는 기존 성장형 펀드와 달리 기업의 본질가치보다 저평가된 알짜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가치투자 펀드로, 장기적으로 지수나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한투증권의 자회사로 이 펀드를 개발한 한투운용은 별도의 `거꾸로 펀드운용팀'을 구성해 우량 저평가 종목을 발굴, 운용하고 있으며 이 펀드를 자산 2조∼3조원 규모의 한국 대표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