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실적 기대감과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크라운제과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4만6천1백원에 마감됐다. 지난 8월 워크아웃 탈피를 앞두고 불과 한달여 만에 50% 이상 오르며 한때 6만원을 웃돌던 크라운제과 주가는 이후 모멘텀 상실로 다시 3만원대로 추락했다. 그러나 최근 내년도 턴어라운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20% 상승,올 초 주가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동원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내년 매출호조 및 마진이 높은 상품매출비중 확대로 원가구조가 개선되고 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8.2%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고부가제품 출시에 힘입어 28.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