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외국인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식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국내 투자자들은 순매도를 유지했다. 9일 골드만삭스증권 키네스 콕 연구원이 조사한 펀드흐름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외국인들이 14억달러어치의 이머징아시아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시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반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에 7억4천만달러가 유입됐으며 한국에도 2주 전 2억7천만달러(약 3천2백40억원)보다 1억2천만달러 늘어난 3억9천만달러(약 4천7백억원)가 들어왔다. 그러나 한국시장에서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여전히 16주째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태국증시에서도 외국인이 1억1천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하며 79주 만에 최고치를 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매도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