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분석가는 11월중 소비자평가지수(68.4)와 기대지수(94.6) 모두 두달째 개선 추세를 보인 것에 대해 비록 기준치 100을 밑돌았으나 내년초 소비회복 전망 현실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소비자기대지수를 구성하는 5개 항목 모두 전월비 상승한 가운데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가 중립선 100을 넘어 내년중 플러스 소비지출 성장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득계층별 소비심리가 고소득층부터 개선돼 중산층과 저소득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는 현재 진행중인 수출 호조에 앞으로 소비경기 회복이라는 실현되지 않은 재료가 남아 있는 상황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