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뉴질랜드의 정책금리가 04년 회계년도 말까지 1.5%p 인상될 것으로 추정했다. 9일 CL 분석가 나이겔 렌델은 내년 뉴질랜드 경제의 화두는 내수 경제 강세와 수출 부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연도03년및 04년 모두 GDP 성장률이 각각 2.5%와 3.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 부진속 연초 금리 인하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부의 효과에 따른 내수 수요가 이러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렌델은 수출 시장내 글로벌 수요 호전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수출 기업들은 자국 통화 강세라는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수출 물량이 증대할지라도 환율 효과로 인한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 이에 따라 회계연도03년 GDP의 5.5% 달하고 있는 경상수지 적자가 회계연도04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2개월내 뉴질랜드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회계연도04년 말까지 정책금리가 1.5%p 상승한 6.5%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