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고PER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9일 삼성증권 손범규 연구원은 3분기이후 미 증시 펀더멘탈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IT투자 재개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연구원은 이같은 IT투자 재재가 쾌도난마(快刀亂麻)로 작용하면서 앞으로 경제성장과 기업이익 개선 흐름을 가속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의 본격적 고PER 시대가 도래하면서 나스닥 2000선 시대가 열리고 연말 산타랠리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테크 랠리 확산에 우리 증시도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대형 기술주와 턴어라운드 기술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려나가라고 권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