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화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보험업 분석자료에서 9월 태풍손실이 추가 보고되면서 10월 손해율이 부진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손해율 개선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판단하에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 이익이나 자산가치에 비해 밸류에이션은 낮지만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만한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설명. 11월부터 자동차 보험료의 기본 보험료가 인상됐지만 일부 대형사들이 범위요율 조정을 통해 단행한 가격 인하가 이러한 메리트를 상쇄할 것으로 추정했다.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보험료 증가율 둔화세도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지적.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저조한 동시에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이 큰 현대해상이나 동양화재에 대한 가치투자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