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P500 지수가 1200p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모건스탠리증권 분석가 바이런 위엔은 최근 자료에서 현 장세에 대해 대세 하락장내 경기순환적인 상승일 뿐이며 조만간 고점을 치고 작년 10월 저점까지 후퇴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기 상승이 재정과 통화 급팽창 등 부양책에 따른 것이므로 곧 성장세가 수그러들며 분석가들의 수익개선 전망도 다시 뒷걸음질 칠 것이라는 논리를 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은 이에 동의하지 않으며 오히려 완만한 전진을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랠리동안 S&P500 지수가 1100p까지 점진적인 상승을 지속할 것이며 내년에는 1200p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S&P 전일종가 1069.72) 그는 "최근 산업생산 가속화와 재고및 자본지출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 미국 실질 경제성장률이 예상치인 4.5~5%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고"내년 S&P 500 예상 주당수익도 현 추정치 58.5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더구나 대부분 기관의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가 60달러 이상인데 여기에 현 승수 20배만 적용해도 S&P 1200은 무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