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부실계열사인 국제종합기계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동국제강 주가는 전날보다 2.38% 오른 8천1백90원에 마감됐다. 이날 장중한때 8천5백5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최근 5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최근 국제종합기계 지분을 신생 출자사인 유니온코팅에 전량 매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연합철강이 유니온코팅에 4백10억원을 출자,최대주주에 올라섬에 따라 동국제강은 재무적 리스크를 대부분 해소하게 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동국제강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국제종합기계 지분전량 1천5백40만주를 유니온코팅에 주당 5백원,총 77억원에 매각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동시에 동국제강과 연합철강은 유니온코팅에 각각 1백억과 4백1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