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석유화학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일 세종 유영국 분석가는 내년 국제 유가의 안정과 세계 경제의 호전으로 모노머(기초유분)보다 폴리머(합성수지 등)의 수익 증대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2월 중에 중국이 11월 까지 재고 확충이 일정부문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WTO 가입 이후 매년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있어 이로 인한 일시적 수입물량의 위축 가능성으로 수출 부문의 약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 1월 이후 관세 인하로 인해 수입이 유보됐던 물량의 증가와 상반기 성수기(3~5월)를 대비한 재고 확충 수요가 다시 확대되면서 석유화학 수급 상황이 호전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호남석유,한화석화,제일모직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