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다시 넘어섰다. 무역수지 호전 등 경기 회복 신호가 가시화하면서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11.21포인트(1.41%) 오른 807.3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2.20%) 상승한 46.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와 대만 가권지수가 3%와 1.7% 오르는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시장에서 9백48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이어 선물시장에서도 1천7백13계약을 순매수,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장동헌 SK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외국인이 주도권을 갖는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고채(3년물) 금리는 8개월 만에 연 5%선을 넘어섰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13%포인트 급등한 연 5.01%에 마감됐다. 이는 SK글로벌 사태로 금리가 치솟던 지난 3월17일(연 5.1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