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홍콩 정부의 GDP 전망치가 다소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홍콩 GDP 성장률이 사스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전년및 전기대비 각각 4.0%와 6.4%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3%로 1%p 상향 조정. 이와 관련 1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상향 조정은 바람직하나 이러한 전망치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4분기 GDP 성장률이 분기대비 1.8%까지 떨어지면서 정부 추정치에 부합할 가능성은 있지만 3분기 중국 본토 방문객수가 둔화 조짐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지적. 10월 소매 매출 동향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홍콩 거주민들의 소비 회복을 나타내줄 것으로 진단했다. CL은 올해 홍콩 GDP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