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외시장은 기업공개(IPO)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침체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음달 10일부터 홍콩과 미국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엠텍비젼이 7백원(1.9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쎌텍도 2백원(8.89%) 올라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등록심사에서 승인받은 이후 초강세를 나타냈던 DVD타이틀업체인 스펙트럼디브이디에는 차익매물이 쏟아져 5천5백원(6.15%) 하락했다. 전날 검찰수사의 영향으로 현대캐피탈이 다시 2백원(2.9%) 떨어져 약세가 이어졌다. 삼성생명과 삼성SDS는 각각 1천5백원과 3백50원 내리는 등 코스닥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